-
[사진] 중앙일보 대학생 칼럼 시상식
2015년 중앙일보 대학생 칼럼 시상식이 16일 열렸다. 박지현(동국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·사진 왼쪽에서 둘째) 씨가 지난해 3월 14일자 ‘임대아파트에 사는 내 어린 동생 이야기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공포와 광기의 평양을 바꾸려면
이철호 논설실장개성공단을 폐쇄한 북한 조평통의 성명은 거칠기 짝이 없다. 박근혜 대통령을 헐뜯는 표현이 입에 담기 힘들 정도다. ‘아이도 낳지 못해 모성애까지 메말라버린 ○○○년’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왜 애플은 가라앉고 구글이 뜨는가
이철호 논설실장아마 이번 주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을 기사는 ‘구글에 무릎 꿇은 애플’일 것이다.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5236억 달러로, 애플(5397억 달러)과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투기꾼에게 물어뜯기는 중국
이철호 논설실장지난주 상하이와 홍콩에서 벌어진 1차 화폐전쟁의 승자는 중국이었다. 중국은 상하이 증시의 서킷 브레이커를 없애고, 홍콩에선 무차별로 달러를 살포하고 위안화와 홍콩달러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규제 완화가 낳은 ‘응답하라’ 신드롬
이철호논설실장그제 막을 내린 ‘응답하라 1988(응팔)’을 재미있게 보았다. 드라마 무대인 쌍문동 부근에서 20년 넘게 살았기 때문이다. 응팔에는 옥에 티가 적지 않다. 감포면옥과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시진핑도 못 건드리는 김정은
이철호논설실장지난해 12월 12일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의 철수 때 일이다. 한·미 정보당국이 TV 영상에서 가장 눈여겨본 대목은 베이징 호텔 숙소까지 찾아가 현장에서 귀국을 만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야권 분열이 새누리당 꽃놀이패?
이철호논설실장박근혜 대통령(이하 경칭 생략)은 ‘단어(單語)의 정치인’이다. 10·26 사태 당시 “휴전선은요?”부터 면도칼 테러 직후 “대전은요?”가 압권이다. 그나마 기억에 남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고립과 몰락 자초하는 친노 운동권
이철호논설실장새정치민주연합이 쪼개질 모양이다. 주류(친노 운동권)와 비주류(호남·김한길계)는 불신을 넘어 서로 공포를 느낀다. 비주류는 친노파의 온라인 입당 봇물에 2012년의 ‘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“한국은 ‘잃어버린 10년’도 못 버텨”
이철호논설실장 일본 도요타차의 노사는 매년 똑같은 장소에서 노사합의문에 서명한다. 1950년 도요다 기이치로 사장의 집무실이다. “그해 파산 직전의 도요타는 8000명 중 1500
-
“사회적 약자들 위한 법조인 되고 싶어요”
법무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11회 ‘고교생 생활법 경시대회’ 시상식이 1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렸다.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준법 문화를 확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“못 먹어도 스리고!”를 부른 안철수
이철호논설실장안철수 의원(이하 경칭 생략)이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온 적이 있다. 11월 24일 오후였다. 그날 나온 ‘안철수가 친노를 못 믿는 까닭은’이란 칼럼에 대한 소감이었다.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삼성의 이재용은 어디까지 변할까
이철호논설실장이건희 삼성 회장 하면 떠오르는 어록은 “마누라, 자식 빼고 다 바꾸라”다. 이 회장은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‘신경영’을 선언했다. 그때까지의 ‘양’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광화문에서 제 무덤 파는 민노총
이철호논설실장민노총이 5일 광화문에서 ‘2차 민중총궐기 대회’를 연다고 한다. 조계사에 숨은 한상균 위원장은 “서울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”고 했다. 그는 2009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안철수가 친노를 못 믿는 까닭은
이철호논설실장얼마 전 새누리당 경제통 의원(이하 경칭 생략)을 만났다. 그는 “야당과 경제정책을 이야기하려 해도 도무지 말이 안 통한다”고 했다. “새정치민주연합에서 그나마 경제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긴 겨울잠 준비하는 삼성·현대차
이철호논설실장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는 8445만 대. 이 중 고급차는 833만 대 남짓이다. 하지만 눈여겨볼 수치는 따로 있다. 지난 5년간 대중차는 연평균 6% 늘어났지만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꼰대가 희망하는 역사 교과서
이철호논설실장‘꼰대와 멘토의 차이’라는 유머가 있다. ①둘 다 충고를 한다. 멘토는 남이 요청하면 해주고, 꼰대는 자기 마음대로 충고한다. ②멘토는 미래를 말하는데, 꼰대는 과거만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삼성 이재용은 왜 계열사를 팔까
이철호논설실장10월 수출이 곤두박질쳤다. ‘수출 절벽’이라고 난리다. 하지만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인 1100억 달러로 중국·독일에 이어 세계 3위에 오를 기세다. 경제원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쇼팽 콩쿠르와 노벨상은 토종의 힘
이철호논설실장올해 쇼팽 콩쿠르에서 조성진은 압도적 승자였다. “우승자이자 금메달은…”이란 마지막 멘트에도 짐짓 혼자만 모르는 눈치였다. 2등 아믈랭을 비롯한 모든 눈길이 조성진에게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바보야, 역사책보다 인구가 문제야!
이철호논설실장올해 한국 최악의 보도는 ‘일본 대졸자 96.7% 취업 vs 한국 56%’라는 기사가 꼽힐 듯싶다. ‘헬(Hell) 조선’과 ‘지옥불반도’(지옥불+한반도)의 자기 비하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역사 교과서 근본 문제는 따로 있다
이철호논설실장역사 교과서로 또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. 청와대와 여당은 국정화를 강행하고 야당과 진보 쪽은 “지금 이대로!”를 외치며 촛불을 들 기세다. 하지만 엉뚱한 곳을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김무성은 ‘부잣집 도련님’ 스타일?
이철호논설실장노무현 전 대통령(이하 경칭 생략)이 인권변호사 출신의 가벼운 처신이 문제였다면 이명박은 대기업 CEO의 장사꾼 기질을 벗어나지 못했다. 박근혜가 은둔의 공주 체질이라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북한보다 한국을 챙기는 중국?
이철호 논설실장이달 초 중국 창춘(長春)에 출장을 다녀왔다. 현지에서 국가정보원 출신의 고위 외교관이 전해준 북·중 국경지대의 분위기는 미묘했다. 대표적 사례가 지난 7월 1일 지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브라질 국채 쪽박 난 ‘강남 김여사’
이철호논설실장 ‘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’는 건 빈말이 아니다. 브라질 국채도 그렇다. 이른바 ‘강남 김여사(부유층)’를 중심으로 5조8000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가 낭패를 봤다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한국, 또 환율전쟁 희생양 되나
이철호논설실장 환율이 경제적으로 결정된다는 건 순진한 생각이다. 한때 ‘협조개입’이란 표현이 있었다. 1985년 플라자합의로 미국은 달러를 풀고, 반대로 일본은 엔화를 사들여야 했